대전시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아·태지역 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32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관광진흥(TPO) 총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이 총회는 대전마케팅공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국이 주관하고 대전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7일까지 계속된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관광실무교육, 공동사업 개발 논의, 관광관련 아태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의 원탁회의는 국내·외 11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관광관련 성공사례 발표 및 정책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6일 개최되는 총회 본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총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직접 소비효과는 7억원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는 아시아태평양 도시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 부산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로 10개국 71개 도시 및 36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