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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작년 기업접대비 8조70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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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9 19:49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8조77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 늘어난 수치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업의 접대비는 8조7701억원으로 2011년의 8조3535억원보다 5%(4166억원) 늘었다. 기업의 접대비는 2008년 7조원대(7조502억원)로 접어든 이래 2009년 7조4790억원, 2010년 7조66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1년에는 급기야 8조원대(8조3535억원)에 도달했다. 지난해에는 2008년과 비교해 5년 사이 24%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조96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업(1조6638억) ▲서비스업(1조3827억) ▲건설업(1조972억) ▲금융·보험업(7667억) ▲운수창고통신업(4214억) ▲소매업(1623억) ▲부동산업(1333억) ▲음식숙박업(473억) ▲보건업(458억) ▲농임어업(382억) ▲전기가스수도업(203억) ▲광업(168억)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증가율은 농임어업이 8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업(32.3%), 부동산업(26.1%), 음식숙박업(18%), 금융보험업(9.6%), 도매업(9.5%), 소매업(7.5%), 전기가스수도업(7.4%), 보건업(7%), 서비스업(4.7%), 건설업(4.4%), 운수창고통신업(3.1%), 제조업(0.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지역별 증가율은 전북이 35%로 가장 높았고 대전(19.2%), 인천(15.6%), 대구(11.8%), 충북(9.1%), 울산(8.2%), 부산(7.3%), 전남(6.4%), 광주(5.7%), 경남(5.0%), 제주(3.9%), 경북(3.5%), 경기(3.4%), 서울(2.8%), 충남(0.4%), 강원(0.1%) 순이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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