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최된 충북 경제자유구역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설명회가 국내 메이저 건설사 등 많은 기업들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어 사업시행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공제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과 건설회사, 금융 및 부동산 개발회사를 대상으로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어, 현대건설, 쌍용건설, SK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들을 포함 53개 업체 88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 여력이 있는 국내 메이저급 건설회사 대부분이 참석하여 앞으로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시행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회에서 충주 에코폴리스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최적의 산업입지여건을 구비하였고, 조성 원가가 60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되어 미래가치나 입지여건에 대비하여 지가가 저렴하여 최고의 투자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늘 설명회에 많은 건설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 사업시행자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앞으로 대규모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개별방문 설명활동을 하면서 10월 중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시행자 선정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70일간 기간으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자시행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청은 공모기간 종료 후 사업 제안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 적합 여부 검토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사업 제안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 범위(주변지역 포함, 일부 구역 축소), 개발방향 등을 포함하여 당초 개발계획과는 다른 사업내용의 변경제안도 가능하다.
청주/신동렬기자 011466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