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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교 벌초객·등산객 등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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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15 19:22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 속에 추석을 3일 앞둔 지난 15일, 벌초, 나들이객들로 인해 충청권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곳곳은 나들이 차량과 성묘 차량으로 뒤엉켜 오후 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계룡산, 대둔산, 보문산 등에는 화창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나온 산행객 7000여명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꼈다.

대전오월드와 한밭수목원 등 대전근교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 5000여 명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자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는 마찬가지.

대형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에도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제수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전 도마동시장 주변 도로와 대전 중앙시장, 롯데 백화점 등의 도로 주변은 온종일 극심한 정체가 지속 됐다.

한편 예년보다 2주가량 빨라진 추석으로 인해 늦은 벌초객들이 벌초를 하며 금산과 옥천 등 대전 근교 고속도로와 주요도로는 지·정체를 반복하며 하루종일 혼잡이 빚어졌다.

또한 충남 계룡시 두마면 에 있는 대성공원묘원, 충남 논산벌곡면 진달래 공원묘원들도 명절 당일날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성묘를 하려는 추모객이 몰려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3500기의 분묘가 있는 진달래 공원 관계자는“2~3주 전부터 성묘객이 꾸준히 늘어 나고 있으며 하루 300~400명 가량 오는 것 같다”며 “명절 당일날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성묘를 마치고자하는 추모객이 점점 늘고있는 추세”라며 교통혼잡의 이유를 밝혔다.

대성공원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미리 성묘를 마치기위해 묘소를 찾았다는 조 모(53, 대전시 중구 태평동)씨는 “해마다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1주일전에 성묘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다른해보다 미리 성묘오는 사람들이 두배 이상 되는 것 같다”라며 “이런 추세라면 오히려 명절 당일날 성묘를 오는 것이 덜 복잡할 것”이라고 밝혀 일찍 성묘 온것에 대한 후회를 남겼다.

하지만 복잡한 와중에서도 공원묘지 곳곳에는 가족들이 성묘를 끝내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조상의 은덕을 논하고 있어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의 넉넉함과 조상의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대전근교의 묘지 등에서 아직도 벌초하거나 성묘를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국도인 세종시와 동학사에서 대전으로 유입되는 유성구간 국도의 ‘가다 서다’는 오후 내내 반복되고 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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