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4일 오후 2시에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상1층 1동(241.11㎡)규모로 기존 보건소 옆 주차장부지에 센터를 증축해 보건소 및 보건복지타운과의 연계 및 집적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하고자 인건비와 운영비 등 총사업비 1억 826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을 비롯해 정신보건전문사회복지사 1명, 정신보건 전문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3명 총 6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내 정신질환자 상담·관리와 재활프로그램, 응급환자 이송체계구축,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운영, 알콜환자 관리사업,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2003년부터 정신보건사업을 시작해 정신질환에 적합한 예방과 치료,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신보건 시설 간 연계하는 등 정신보건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왔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를 통해 군민의 복지혜택과 정신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포괄 복지서비스 제공과 보건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월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과 민간위탁 협약식을 가져 앞으로 3년동안 민간위탁 운영된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