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공보관실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흥식 공보관을 비롯한 직원 17명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청원군 남이면 석실리 김기영씨 과수농가를 찾아 복숭아 수확 및 나무지지대 제거 작업을 하며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날 공보관실 직원들은 바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간식과 음료, 점심 등을 직접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일손을 도움 받은 과수농가 김기영씨는 “갈수록 농촌이 고령화되고 가까운 곳에서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청주시청 공보관실 직원들의 손길이 큰 도움됐다”며 “탐스러운 통합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매 맺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신흥식 공보관은 “내년 7월 1일 역사적인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와 청원이 한 가족 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청원지역 농촌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농촌사랑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공보관실 직원들부터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