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읍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공동위원장 김정환)가 지난달 30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이장단, 개발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이날 김정환 공동대책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지역 현안인 한전의 철탑 건설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지중화와 함께 GS-EPS 부지에 예정된 북당진 변전소 건설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악읍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는 이장단협(박영규), 개발위(김정환), 새마을협(구자붕), 농민단체(편현범) 등 4개 단체장이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아 집회 등을 통해 주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달 28일 김동완 국회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상 송전탑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선로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