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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구민의날 및 동춘당문화제 성료

관람객 4만 여명 찾아, 전통문화향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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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06 15:19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6일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구민안녕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꼭--꼭◆

대덕구 구민의 안녕과 대전의 뿌리를 찾는 문화의 향연 ‘2013 구민의 날 및 동춘당 문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대덕구 동춘당 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화창한 주말을 맞아 전통 체험행사와 개막공연, 녹색길 걷기대회 등에 약 4만 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열린 숭모제례 재연 행사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동(洞을)대항전’, ‘문정공 시호 봉송행렬’, ‘개막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구민의날 및 동춘당문화제는 옛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모든 주민이 한마음의 장을 펼쳐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중리동에서 동춘당근린공원 광장까지 진행된 시호 봉송행렬에는 취타대를 선두로 시호봉송단, 풍물단, 동별 테마 있는 가장행렬단 등 700여명이 참여해 조선 숙종 때 문정(文正)이란 시호가 적힌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을 재현해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초청가수 홍진영, 팝핀현준의 공연에 3000여명이 관람객이 몰려 축제의 흥과 가을밤 추억을 만끽했다.

이밖에도 회덕향교와 대덕문화원이 주관한 ‘숭모제례’와 함께 ▲전국휘호대회 ▲우리가락한마당 ▲개막축하공연 ▲향교입학 및 학당체험 등 18개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됐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대덕구의 명품길인‘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의 3개 구간(동춘당 생애길, 덕을 품은길, 산디마을 산신제길)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가을 숲길을 걷는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페스티벌’, 이어 계족산 봉황마당에서는 전통공연 및 구민안녕기원제가 열려 탐방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기 구청장은 “조선시대 정치와 학문의 중심이었던 동춘당에서 송준길 선생의 관용과 공정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천년고을 대덕(大德)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봄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선양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민의 날에 대해서도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희망찬 미래가 있는 대덕을 만들어 나가는 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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