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7월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 예산 28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8일 관련 예산 39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7월 확보한 283억원에 시비 57억원을 더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8개 지구(대전역세권, 신흥, 선화·용두, 도마·변동, 유성시장, 도룡, 상서·평촌, 신탄진)의 도로, 공원, 주차장 조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번에 추가 확보한 390억원에 시비 등 956억원을 보태 해당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신성호 시 도시재생과장은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대부분 국·시비로 충당되는 만큼 사업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