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4년 1월 통합 기관으로 출범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중구에 설립된다.

이 공단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앞서 지난 4월 국회에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국회를 통과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공단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올해 두 기관의 예산은 모두 2000억 원규모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출범하면 현재 중소기업진흥기금에 있는 소상공인진흥계정이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으로 확대·전환될 예정이다. 조성목표액은 10조 원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단설립준비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공단 설립 작업이 본격화되게 됐다"면서 "내년 1월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 경제산업국장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출범하면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500여명의 공단임직원 및 전국에서 찾아오는 민원인이 많아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