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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정책자문단, 도정발전 심야토론

주요 도정 과제에 대한 토론, 혁신적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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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13 19:11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북도는 도정정책자문단 워크숍을 지난 10일 이시종 도지사와 황희연 위원장을 비롯한 도정정책자문단, 도청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연수원에서 자정까지 개최하였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은 도정정책자문단이 주관이 되어 도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민선5기 최대 도정목표인 ‘함께하는 충북’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상황 보고를 진행하고, 이어 도정정책자문단의 성과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도정정책자문단은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및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황희연 위원장을 비롯한 도정정책자문단 일동은 성명서를 통하여 “최근 정부에서 경기회복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명목으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각종 관련시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는 실질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효과가 발생하여 지방기업의 U턴현상 가속화, 지방 투자위축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사회적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각종 정책 및 입법논의를 중단하고, 투자활성화 대책 중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과제들을 검토·보완함과 더불어, 비수도권의 투자와 기업지원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과,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조속히 마련 추진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어서 도정정책자문단 5개 분과위원회별로 ‘함께하는 충북’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 등 발전방안과 도정의 현안 및 혁신과제 등 총 15개 과제에 대하여 도청 관련부서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토의결과는 전체회의에서 난상토론으로 진행하였다.

이날의 논의 중점은, 사회복지시설의 인권보호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종사자 감수성 향상 교육, 가이드라인 제정, 외래어와 한자어 등 거친 행정용어의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여성친화도 충북 조성을 위한 종합적 여건 조성과 유기농업도를 지향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대선공약인 스포츠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원과 연계하여 충북도가 선점을 통하여 대선공약에 포함시킨 사업으로 공약의 조기 실현과 사업의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얻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화재에 취약한 고층아파트의 화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읍면별 조직된 의용소방대와 같이 아파트 주민들끼리 의용소방대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방안 등 혁신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 자정까지 이어진 토론장 분위기는 황희연 위원장을 포함한 도정정책자문단, 이시종 지사를 포함한 도 관계 공무원들은 도정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고 뜨거운 열의만큼 식을 줄을 몰랐다.

충북도관계자는 심야까지 계속된 열띤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함께하는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이루는 데 중요한 자양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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