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천안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8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안희정 회장)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육상연맹, 삼성SDI천안사업장이 주관하는 도내 최초 장애학생체육대회다.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대회로 도내 초, 중, 고교 15개 시·군 총 7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800여명(선수단 450명, 임원 및 보호자 350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육상 트랙 100m, 200m, 400m, 800m, 1500m와 필드의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모두 10종목으로 진행된다.
박노철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모든 체육의 기본인 육상종목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회종목을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참여기회를 제고하고 시·군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관단체인 삼성SDI천안사업장은 자원봉사자 150명과 대회운영에 필요한 시상품 및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삐에로 공연, 캐리커쳐)등 대회지원에 많은 후원과 노력을 함께 하고 대회 당일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8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