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경기도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경찰관은 2397명으로 1인당 담당인구는 전국 평균(509명)보다 134명 많은 643명이다.
치안 규모가 비슷한 광주청(2848명) 비교할 때, 경찰관 수는 451명이 적고, 1인당 담당인구는 126명 많았다.
특히 대전청사경비대 인원 113명을 제외하면 대전 경찰관 1인당 담당인원은 675명으로 경기도(658명)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박 의원은 “담당인구, 범죄발생률, 112 신고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볼 때 대전의 경찰력 정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