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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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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02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역 제조기업들의 올 1월 경기전망이 다소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일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2008년 1월 기업경기조사 전망’에 따르면 1월 대전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지난해 12월보다 소폭 하락(2007년 12월 94→2008년 1월 91)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106→100), 중소기업(91→88), 수출기업(101→99) 및 내수기업(92→88) 모두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자동차, 음식료품 등이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전망BSI(112) 및 생산전망BSI(106)는 전월과 동일했고 신규수주전망BSI(104)와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1)도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인력사정전망BSI는 전월보다 상승(2007년 12월 91→2008년 1월 95)했고 채산성전망BSI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85→83)했다.

1월중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2007년 12월 79→2008년 1월 77)했는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 등이 하락했다.

매출전망BSI는 소폭 상승(83→85)했으며 채산성전망BSI는 전월과 비슷(84→83)하게 나타났다. 인력사정전망BSI는 전월보다 하락(96→91)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9.9%), 내수부진(16.0%), 경쟁심화(10.3%)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내년도 기업경기전망을 묻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7로 나타나 2007년 업황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응답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전망BSI가 99, 중소기업은 97로 나타났고 수출기업의 업황전망BSI는 94, 내수기업은 98로 나타나 2008년 수출기업의 업황 둔화폭이 내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2008년 업황전망BSI는 75로 나타나 2007년에 비해 업황이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응답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110), 기계장비 조립금속(109), 영상음향 전기기계(104) 등의 업종에서 2008년 업황을 2007년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는 반면, 고무플라스틱(89), 음식료(83), 화합물화학(80) 등의 업종은 2008년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운수(70), 사업서비스(70), 건설(63)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2008년 업황이 2007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기업들은 2008년중 수출확대 예상지역으로 중국(32.3%)을, 수출둔화 예상지역으로 일본(23.2%)을 주로 지적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중 지역 업체의 업황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다소 둔화됐으며 올 1월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연간 경기전망에 대한 부가조사 결과 2008년 업황은 2007년 수준을 다소 하회하는 가운데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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