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송파구(박춘희 구청장)와 함께 내달 8일 오후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케이 스토리 팝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의 고전문학이나 위인 등을 소재로 하는 창작곡 경연 대회다.
두 차례의 예심을 거쳐 최근 본선 진출 10개 팀이 선발됐다.
가수 홍서범과 음악평론가 임진모 등 5명의 심사위원 점수, 100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6개 수상팀이 가려진다.
최고상인 대상 수상팀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BS는 입상 곡을 토대로 ‘케이 뮤지컬’을 기획하고, 해외 한국문화원 순회 공연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을 맡으며 스컬&하하, 울랄라세션, 어반자카파, 송창식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내달 16일 EBS TV와 라디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김준범 EBS 라디오부장은 “드라마에서 케이팝으로, 다시 케이컬처로 확산되는 한류 3.0 시대를 이끌려면 전통과 현대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한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케이 스토리에 주목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