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의 대한민국 미술대회 특선 작가인 김애란 작가의 여섯번째 개인전이 13일 서울 인사이트센터에서 문을 연다.
이화여대 미술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김애란 작가는 특히 꽃을 소재로한 일련의 정물을 은원색의 잔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짐짓 화려하게 그리는 개성이 짙은 작가다.
게다가 작가는 순색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발색이 눈부신 깃점이 특이해 그림을 돋보이게 한다.
그리고 김 작가의 작품에서는 정물 역시 배경을 강렬한 단색으로 배치함으로써 형형색색의 꽃을 더욱 강한 이미지를 살려 약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탈바꿈하는 느낌을 받게하고 있다.
그래서 김 작가의 작품을 두고 화랑가에서는 “월색적인 꽃그림에는 심신을 격동케하는 마법이 숨겨져 있다”는 높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김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을 천안과 서울에서 6회, 부스전은 대전 등에서 3회에 열었다.
그밖에 해외인 영국·독일·이태리·방콕·스페인 등에서도 5차례나 여는 등 국·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지금은 상현전, 창현전, 서울미술협회 등에 가입,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임명섭 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