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Gate-Keeper) 양성에 나섰다.
게이트 키퍼(Gate Keeper)는 문지기란 뜻으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자살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월29일부터 주 2회(화, 목) 보건소 건강충전 체조교실 회원 28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10회 걸쳐 실시된다.
교육은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노인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행동에 대한 치료적 접근’, ‘자살 위험성의 식별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우울증 치료비 지원 등 자살예방을 위한 군 시책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자살예방을 위해 이장, 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 교육을 실시해 115명의 게이트 기퍼를 양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좀 더 전문적인 게이트 키퍼 교육을 통해 우울증환자 발굴 및 보은군 자살예방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