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7일 청소년보호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호프, 라이브 카페 등 주류취급 식품접객업소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날 청소년보호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활동은 대전둔산경찰서(신현옥 경찰서장), 혜천대학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서구지회, 그리고 서구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캠페인과 유해환경 지도·단속 활동지역은 타임월드 인근 학원·유흥업소 밀집 지역이며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합동지도·단속활동은 오는 12월 6일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수능 당일 주류취급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도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시행된다.
특히, 타임월드주변 젊은층 이용이 빈번한 복고풍의 감성주점에서 현란한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불법행위, 선정적 문구와 사진이 있는 인쇄물을 통한 호객행위, 청소년 주류제공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6일에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죄예방서구협의회(회장 허헌)와 함께 ‘4대악 근절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범죄예방서구협의회 최미정 간사는 “수능을 앞두고 캠페인이 시행돼 시기적절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4대악 근절 범죄예방 캠페인과 위생업소의 신종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청소년 비행과 탈선 예방에 앞장서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