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수륙재(水陸齋)'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孤魂)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의례로,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영산재에 비해 공익성이 두드러지는 불교 의례다.
조선초기부터 국행수륙재로서 대규모로 설행(設行)돼 왔던 사실이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문헌에 나타나 그 역사성이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신규종목 지정과 보유단체 인정을 추진해감으로써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