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봉환된 애국지사 김술로, 채관우 선생 유해 안장식이 1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 됐다.

안장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광복회와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충관에서 열린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 묵념, 헌화 등의 순으로 최고 예우를 갖춰 진행됐다.

영현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김술로 애국지사는 1920년 경북 안동군 임하면에서 비밀결사에 가입한 후 독립운동 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함경북도 경원에서 출생한 채관우 애국지사는 1928년 중국 북간도 왕청현에서 항일 비밀결사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중국 지린성에 묻혔던 두 애국지사 유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봉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