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벼룩시장에는 대전 거주 외국인 15개 팀을 비롯해 모두 60개 팀이 의류, 도서, 스포츠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또 대학생 음악 동아리 및 응원단의 공연과 함께 베트남, 멕시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일본, 한국 등 모두 6개 나라의 고유음식을 파는 세계음식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벼룩시장과 세계음식 체험 코너에서 발생한 판매금의 10%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미숙 대전국제교류센터장(배재대 국제교류처장)은 “대학생을 비롯한 시민들과 대전거주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서로 사고 팔면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기부도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벼룩시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