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현대병원 자리에 성지병원(병원장 정찬종)이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 4월 경매를 통해 현대병원을 인수한 의료법인 성지의료재단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증축을 통해 진료공간과 입원실을 확충했다.

18일 개원하는 제천성지병원은 117개 병상에 정형외과 3개과와 신경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개설된다.

MRI와 CT 등 첨단장비를 갖춘 성지병원은 개원 전부터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실시 하는 등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찬종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 성지병원이 원주에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하는 병원운영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제천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경영과 지역 내 어떠한 의료기관보다 친절한 병원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병원 의료진은 정형외과 정찬종(정형외과 전문의)원장과 서우영(전 힘찬병원 관절센터 과장), 배성철(전 원주성지병원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김종철(전 튼튼병원 척추센터 과장), 내과 김병호(전 성지병원 내과장), 영상의학과 김인섭(전 영주자인병원 영상의학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심표섭(전 마석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으로 구성됐다.

제천 성지병원은 지하1층 지상6층으로 MRI(1.5T)와 CT(16채널), X-ray, C-arm, 초음파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