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 등 극한 기상으로 인해 기습적인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22억 1200만 원 예산을 투입 제설장비 구입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제설장비 205대(제설차 93대, 염화용해액살포기 39대, 제설기 73대 등)와 제설자재(염화칼슘 3239톤, 친환경제설제 1272톤, 소금 4721톤, 모래 2,957㎥)등을 확보해 도심 주요 교차로 및 오지노선 외곽지역 등에는 제설함 1196개와 모래주머니 42만5000개 (87 노선, 1만258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시는 올해 고갯길, 교량 등에 자동염수분사장치 14개소를 추가 확대 설치해 총 24개소를 운영하고, 시 외곽 일부 노선의 외주용역(두마∼마포 등 5개, 노선 35㎞)을 실시해 신속하고 책임성 있는 도로제설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설취약 지역 299개소를 지정해 담당 공무원을 배치했고 시 외곽 오지마을 및 고갯길 등에 농기계 등을 이용해서 제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25개 버스노선에 25명의 모니터요원과 465개 노선에 3,757명의 주민자율제설대를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원종 시 교통건설국장은 “모든 도로를 시에서 완벽하게 치우는 것은 한계가 있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보도ㆍ이면도로 등에 대해 시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며 “눈이 내리면 내 집 앞, 내 점포 앞의 눈은 내가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