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전국 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 공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행정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는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위한 것으로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총 3개 분야 135개 지표에 대한 자율진단 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만 인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기관의 자가진단에 대한 증빙자료를 토대로 1차 신청기관 간 교차심사, 2차 민간 전문가의 전문가심사, 3차 인증심사위원의 현지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공주시는 이번 심사에서 135개 평가 지표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한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던 찾아가는 행복 민원실, 농번기 들판 민원제, 사내강사 육성 및 부서순회 친절교육, 민원행정 모니터제도,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평가 제도, 민원미란다제도 등 다양한 민원시책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민원 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고, 앞으로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