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1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국회 본관 앞에서 빚어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지원요원간 충돌사태에 따른 여야의 공방 속에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강 의원에 대해 “경호요원의 멱살을 잡고 구타하는 등 국회의원 신분으로서는 안될 모습을 보여줬다”며 맹비난하자 격렬히 항의하며 퇴장했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을 소집, 향후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서울/강재규기자 kangjg3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