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올 9월부터 신생원, 다비다의 집, 경일 복지원, 대전시립 제2 노인전문병원 등 소외 시설 4곳에 6억 6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행한 산림청의 2013년도 녹색 복지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숲이 완성된 신생원 등 4개 시설의 경우 외부로부터 단절된 폐쇄된 공간이나 시설 내 포장된 중앙 광장 등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숲 조성과 편익시설 설치로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게 하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에도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늘 사랑 아동 센터, 대전시립 제1 노인전문병원, 판암 사회 복지관 등 3곳에 4억 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하 시 공원녹지과장은 “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지역 주민에게 녹색 복지 숲을 제공하여 민관 협력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