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단기대책으로 내년 말까지 유적지 주변의 고사목, 관목, 잡초 등을 제거하고 문화재 안내판과 이정표, 산책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궁동유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 대전시와 충남대학교 관계자는 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유적지 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문화재청, 교육부 등)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매장 문화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재 위원회를 개최, 지역 내 매장 문화재 14곳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궁동 유적의 활용을 위한 산책로 정비 등 유적 환경 정비 문제, 활용 프로그램 개발, 출토 유물 공개, 문화 유적 공원화 등 구체적인 문제와 지역 내 발굴 유적의 전반적 보존 및 활용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