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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훈공원 밑그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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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0 17:42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 보훈공원’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보훈공원건립조성추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보훈공원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5만1921㎡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은 수암산에서 용봉산 방향으로 ▲생태탐방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려 ▲다목적 관리동 ▲역사를 담은 그릇 ▲조선시대 ▲일제강점기·한국전쟁 ▲현대 등의 순으로 배치했다.

이 중 삼국시대·통일신라 공간에는 현재의 뿌리이며, 호국정신의 시작을 의미하는 화합의 탑과 삼국 시대 선조들을 상징하는 조형언덕 등을 조성한다.

고려시대 공간에는 외세에 대항했던 문무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선시대에는 ‘역사의 그릇’으로 향하는 길과 거북선의 노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을 통해 조선 애국선열을 이야기 한다.

또 일제강점기·한국전쟁 공간에는 의·열사 관련 전시물과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형상을 담아내며, 현대인 ‘바람의 언덕’은 현재 우리가 나아갈 길을 재조명 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꾸민다.

이와 함께 생태탐방로는 용봉·수암산 등산로와 연결하고, 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역사를 담은 그릇은 시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으로, 다목적 관리동은 공원 관리 및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시설물의 종류와 배치, 주 행사장 방향 설정, 주 진입도로와 연결 통로, 홍예공원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보훈공원은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독자적으로 보훈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 마련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5월 완공해 다음 달인 6월 문을 열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70억원으로 내년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충남보훈공원 조성 추진위원회에서 충남개발공사를 대행사업자로 지정,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석두 부지사는 “보훈공원은 미래 주인공들에게는 애국애족의 디딤돌을, 국난 극복 주역에게는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기리는 호국 의지와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사 전체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기리는 국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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