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2014년도 예산안 2765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승인 요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내년도 청양군 재정규모는 2013년도 2577억원 대비 7.2%(188억)증가한 2765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458억원(전년 대비 6.2% 증가), 특별회계 146억원(전년 대비 42.4% 증가), 기금 161억원(전년 대비 0.8% 증가)이다.
농업분야 예산이 전체예산의 25.8%인 713억원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17억원, 지역특화클러스터 사업에 37억원, 숲가꾸기사업으로 21억원, 기계육묘용 상토지원사업에 9억원 등이다.
또한 복지분야 예산은 전체예산의 17.1%인 472억원으로 기초노령연금 12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0억원, 영유아보육료 20억원, 보건의료원 증축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분야 예산은 135억원(전체예산의 4.9%)으로 천장호전망대 및 산책로 조성사업 21억원, 칠갑호관광명소화사업 7억원,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14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지역개발분야 예산은 362억원(전체예산의 13.1%)으로 청양읍 중심상권 활성화사업에 15억원, 소하천정비사업 79억원, 농어촌도로정비사업 9억원,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에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명문고 육성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수업료 지원사업으로 3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4억원, 어려운 농촌의 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부자농촌만들기 사업에 219억원, 주민참여 예산 115건 26억원을 편성, 청양군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청양군이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은 청양군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19일 확정된다.
청양/최명오기자 choimo5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