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27일 도마네거리에서 서구 새마을운동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서구지회(지회장 장일용)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최고 전력 사용치를 갱신하고 올겨울 추위는 더 빨리, 더 혹독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전력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내복을 입으면 최소 3℃의 보온효과가 발생하고 온 국민이 내복을 입을 경우 난방에너지 소비량도 최대 20%나 절약해 연간 1조8000억 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있음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도마큰시장에서 벌어진 TJB장터 노래자랑에 내복차림으로 참가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져 지역주민에게 훈훈한 웃음을 주었다.
이외에도 서구는 퍼스트서구그린리더협의회, 대전서구자연보호협의회, 갑천누리길그린봉사단 등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및 주요 역사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온(溫)맵시 내복입기 저탄소 친환경 생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 동참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서구 공직자들도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복입기는 물론, 근무시간에는 무릎 담요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며 “내복입기는 실천 가능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인 만큼 전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