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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동로 교통체계 개선, 시민불편 해소 추진

옥녀봉네거리 구조 개선, 시내버스 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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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2.01 15:58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최근 교통사고 발생 등을 이유로 일부 도안동 주민들이 폐지를 주장하는 도안동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해 전용차로를 유지하면서 일반 차량의 소통과 안전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안동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계룡대교~가수원네거리'간 5.1㎞(전용차로 포함 6차로) 구간에서 2011년 7월 1일부터 24시간 전일제로 운영중이다.

도안동로 전용차로 개통 후 도안동로의 버스 속도가 출근 시간 기준으로 18.5㎞/h에서 32.7㎞/h로 빨라져서 진잠에서 둔산까지의 소요시간이 60분에서 34분으로 단축 됐다.

도안 지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이용객이 1일 약 3만 6000명으로 개통 전 대비 약 9600명, 36.4% 증가했다.

이는 도시철도 1호선 1일 평균 이용객 10만 8000명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동서대로 개통 직후 동서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일반차량 통행속도가 평소의 절반 수준 15~16㎞/h 으로 떨어지는 등 큰 혼잡이 발생해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는 동서대로 개통전 수준 약 18~30㎞/h 으로 회복되고 있어 시에서는 도안동로 동서대로의 소통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안동 지역에는 2014년까지 7176세대, 2015년까지 508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므로 동서대로와 도안동로가 만나는 옥녀봉네거리 교차로의 교통정체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착수했다.

옥녀봉네거리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차로를 현재 100m에서 501m로 연장하는 교차로 구조 개선사업을 3억 5000만 원을 투입, 12월 2일부터 착수해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 공사가 완료되면 혼잡의 원인으로 제기됐던 좌회전 차량에 의한 직진 차량 진로 방해가 해소돼 일반 차로의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주시기에 맞춰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도안 2~3단계 개발과 연계된 장기 계획인 도안대로 잔여 구간(L=1.9㎞, 10차로)을 조기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도안 전용차로 운영 후 교통사고 134건, 사망자 1명, 부상자 255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일부 도안동 주민들의 주장 내용에 대한 확인 결과 ’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도안대로 7건, 도안동로 13건 총 20건의 사고가 있었으며 5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직접 관련된 사고가 아닌 일반 유형의 교통사고가 다수 포함된 수치이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가 1명 있었던 교통사고는 2012년 4월 30일에 도안동로나 도안대로가 아닌 계백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에서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처럼 많은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교통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더욱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로, 대덕대로, 동서대로 등 6개 간선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가 단계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므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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