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은 5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11회 2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임재인 의원(민주당·유성1)의원이 성북동 개발프로젝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7월 성북동종합관광단지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높은 지가 등 사업환경이 나빠져 투자유치활동을 벌였지만 관심이 저조했다"며 "현재로서는 대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올 9월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산업단지와는 다른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소개하고 "성북동에 첨단산업과 교육이 융복합된 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곳에는 우주개발과 전자, 원자력, 컴퓨터 등 첨단기업과 상업시설, 체육시설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0월 성북동 개발프로젝트를 재점검에 돌입했고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정부분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