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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상관광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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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27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 당진에 들어서는 국내에서 최초 수상관광호텔이 25일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수상호텔은 삽교호친수공간 조성사업지 옆에 자리를 잡아 1만2400톤 규모의 크루즈선박을 이용해 1월 정박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이르면 올해 7월말 준공식을 갖고 오픈된다.

호텔 이름은 ‘오션스해븐 수상관광호텔’로 본격적 공사를 알리는 기공식을 25일 오후1시 삽교호친수공간사업지에서 갖고 오는 3월 선박을 안착시킴과 동시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7월말 호텔업 등록 및 개관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이며 유일한 수상관광호텔임을 자랑하며 400여억원을 투입 8층, 연면적 1만2613㎡로 132실의 객실을 갖추고 국제회의장과 스카이라운지, 골프장, 휘트니스, 극장식 레스토랑,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 공간이 조성된다.

사업자인 한중해양개발(대표 김용택)은 그동안 공유수면점사용허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로 인해 다소 오픈시가가 미뤄 졌지만 완공하게 되는 하반기에는 함상공원과 삽교호친수공간, 삽교호관광지, 서해대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하여 년 200억원의 직접 매출 및 주변관광 연계로 100억원 등 300억원의 경제효과와 6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총72억 8300만원을 투입 착공에 들어간 삽교호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 상징조형물, 분수광장 등 17개 친수시설과 ▲ 물고기 주제광장, 배조합 놀이대, 체력단련시설원 등 13개 체험놀이 시설 ▲ 해수풀장센터,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풀, 봅슬레이 등 11개 해양위락시설 등을 갖추 시설이 올해 연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최근 태안 유류유출 사고로 인한 서해안 지역의 관광객 급감과 인근상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한 시점에서 수상관광호텔과 삽교호친수공간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당진군이 해양관광도시로써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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