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지역의 언론사 기자들로 구성된 ‘공주시 기자사우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온정의 쌀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주시기자사우회원 7명(동양일보 류석만기자, 충청신문 정영순기자, 금강일보 이건용기자, 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중앙매일 이철재기자, 공주신문 이석하기자, 파워뉴스 오희숙기자)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공주시를 방문하고 추운 겨울을 힘겹게 지내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800㎏(16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공주시 기자사우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황 속에 개최한 ‘불우 이웃돕기 보도사진전’을 통해 화환 대신 후원 받은 물품으로 이웃 사랑의 뜻을 담고 있다.
류석만(동양일보 공주 주재기자) 공주시 기자사우회장은 “풍족하지 않지만 연말을 맞아 소외받고 어려운 이들에게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며 “겨울나기가 힘에 겨운 이웃들이 아직도 많은 만큼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지도록 하겠다”며“바쁜 시간을 쪼개 보도사진전을 열어 쌀을 기탁한 언론인들의 성의가 너무 감동적이다” 고 평가했다.
공주시 기자사우회는 지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보도사진전을 열어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민족 최대명절이 이번 설날을 전·후해 또 한차례의 떡과 쌀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