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5년 7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공적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버스업체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매년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내버스는 친절성, 편리성, 정시성, 안정성, 승객만족도, 서비스 개선 및 승객 창출 수범사례 등에서 89.4점(1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2점 오른 수치다.
시는 이번 서비스 평가 결과 경익운수 1위, 산호교통 2위, 협진운수 3위를 차지한 상위 3개 회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하위 업체 3개사에 대해선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선명령과 인센티브 지급을 중지하는 등 실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서비스평가는 업체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서비스 평가가 시민들로부터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발표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