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설 연휴 기간이 길어서 전반적으로 교통상황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귀성길인 설 전날인 29일과 귀경길인 2월 2일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인해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에 주요도로 및 교통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교통상황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서 시와 자치구에 교통대책 상황실(11개반 144명)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제설대책반 등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무가 예상되는 운수종사원에 대해선 안전운전 근무자세와 친절교육을 실시해 정속운행과 교통법규를 준수토록 한다.
귀성객 이용차량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비·점검과 노후 부품 교체 등의 점검도 실시해 사고 없는 명절연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도로공사 구간을 명절 전에 복구하고, 부득이 한 경우 각종 교통안전 표지판과 우회도로 표지판 등을 설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설 연휴기간 중 다중 집합장소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터미널·백화점·도매시장 등 4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안내를 위해 단속요원을 집중배치한다.
그러나 성수물품 구입에 따른 주차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 (620개소 3만2757면)한다.
설 당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천주교산내공원묘원을 왕래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에 53대를 투입해 평일수준으로 탄력 운행하여 성묘객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경찰과 교통 유도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일시적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첨단교통시스템(ITS) 장비를 이용하여 교통정보 및 교통상황을 가변정보판(VMS) 41개소를 통해 실시간별로 안내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