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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정해안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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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2.25 18: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진락동지회를 조직해 일제식민통치에 항거,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정해안(鄭海晏·향년 86·사진)선생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해안 선생은 1923년 8월 충남 금산에서 출생해 1940년 5월11일 금산읍의 각종업소에 종사하는 18세 내외의 청년동지 7명과 더불어 친목을 위장한 항일결사 시장친우계를 조직했다.

정선생은 같은해 7월 진락동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제의 조선인지원병 강제모집에 반대하는 불합격 자초운동 전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독립군과 접선 항일운동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지인 최병무를 중국에 파견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1940년 9월 17일 문대식등 3명의 동지와 함께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금산군 남이면소재의 관광명소인 진락산동굴의 암석에 페인트로 대형태극기를 그리고, ‘조선독립만세’라고 조각된 목탑을 건립했다.

이 일로 인해 1941년 2월 17일 일경에 피체되어 1942년 5월 13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선생은 현재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서 거주해 왔으며, 유족으로는 처 이정자씨와 3남 4녀가 있다.

빈소는 동백장례식장(충남 금산읍 소재)이며, 27일 오전 9시발인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에 오전 11시 안장된다.

/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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