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달불놀이, 장승제 등 전통행사를 통해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먼저 12일에는 ▲제13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가 대청동주민센터 옆 SK네트웍스 부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대청호반 정월대보름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송봉호) 주관으로 대보름제와 달불놀이, 물고기 방생, 윷놀이 등 행사로 진행된다.
13일에는 ▲중앙소제 당산제가 소제동 철갑교 옆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당산제 봉행위원회(위원장 민성식)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동 장승제가 대동교 옆 장승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대동 장승제봉행위원회(위원장 조성초) 주관으로 장승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용운동 탑제가 용방마을아파트 앞 할아버지탑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해 용운동 탑제 봉행위원회(회장 이영철) 주관으로 탑제봉행, 풍물놀이, 윷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가양2동 산신제 및 거리제가 명석고등학교 뒷산에 위치한 산신각과 가양동 두껍바위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문화보존협의회(회장 전길웅) 주관으로 산신제(오후6시~)와 거리제(오후7시~)가 진행된다.
▲비룡동 장승제도 비룡1통마을회관 일원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오후6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비룡동장승보존회(위원장 박종갑) 주관으로 장승제, 오방돌기,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14일에는 ▲산내동 공주말디딜방아뱅이 재연이 산내동주민센터 앞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산내 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성용순) 주관으로 마을고사, 민속놀이, 디딜방아뱅이 재연, 달불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산내 공주말디딜방아뱅이는 이웃마을의 디딜방아를 훔쳐와 마을 어귀나 길목에 거꾸로 세워놓고 제의를 배푸는 의식으로, 이를 통해 마을의 전염병을 예방하고 이미 전염된 홍역이나 마마 등은 치유된다는 믿음에서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