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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요대학 일제히 등록금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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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06 18: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학가의 등록금 인하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3년연속 이어져 신입생및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그 이면을 곰곰이 따져보면 그럴만한 이유를 곧바로 알수있다. 정부정책에 순응키위한 고육지책 일수도 있으나 대학 입장에서는 신입생 유치가 최대의 이슈로 부각된지 오래 이기 때문이다.

지방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최대 2만명이 감축될 전망이어서 이를 극복키위한 질적 경쟁력이 주요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는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배재대학교가 2014학년도 등록금을 대전지역 사립대 중에서는 가장 큰 폭인 1.2%를 인하 했다.

반면 장학금은 7억여원을 늘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이는 2012년도 5.11%와 지난해 1.11%에 이어 3년 연속 내린 것이다. 배재대의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연간 7,164,300원에서 7,089,300원으로 낮아져 지역사립대 중에서 가장 적다는것이 대학관계자의 설명이다.

배재대는 이와함께 교내 장학금을 지난해 12억원 증액한데 이어 올해에도 7억5천만 원을 늘린 총 128억여 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목원대 대전대 혜천대도 마찬가지이다.

3년연속 등록금은 내리면서도 질적인 경쟁력 확보에는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에 따른 재원마련은 법인 전입금 확대 및 발전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는 한편 부서별 예산 삭감과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입및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더 많은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경쟁력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학가 추세의 변화를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이 변화의 물결에 순응치 못하는 대학은 도태될수 밖에 없다는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 변화의 물결은 다름아닌 등록금은 내리고 장학금 은 늘리는 방안이다. 그렇다면 혜택을 입을 대학생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

그 대답은 신입생들의 등록금 납부 현황이 말해 줄것이다. 그 비율에 따라 대학간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학측이 자의던 타의던 일찌감치 등록금 인하 홍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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