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인 무수산신제와 토제마짐대놀이는 13일, 무수동 유회당 종가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례와 함께 개최된다.
이외에도 한절골당산제가 13일 오후2시 보문5거리 소공원에서 ‘버드내거리제’가 14일 오전11시 유천2동 주민센터 앞에서 ‘느티나무목신제’가 14일 오전11시 태평동 느티나무 쉼터에서 개최되어 한 해 동안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와 함께 흥겨운 풍물놀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전통제례와는 별도로 13일부터 15일까지 각 동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주관하여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재밌는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렇게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리는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제례와 척사대회 등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화합하고 소통함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