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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규모 목장 건립 하류지역 오염…반대한다”

상주시청 방문·동관리 대형목장 건설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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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12 18:25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보은군 속리산면 주민들이 접경인 경북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산 11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목장 조성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하류지역 속리산면 주민대표 등 10여명이 지난 11일 오후 상주시청을 방문했다.

상주시청을 방문한 정상혁 군수는 “대형 목장이 건설 예정인 지역은 속리산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고 하류지역에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여름철에는 청주, 대전등 대도시 주민들과 주변지역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중부권 최대의 상수원인 대청호의 발원지이므로 이 지역 오염은 절대로 안된다”며 허가를 해주지 말 것을 상주시에 요청했다.

최근 대청호를 비롯한 주요하천에 매년 녹조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은 상류지역의 가축분뇨와 비료사용으로 인한 인(P)성분의 퇴적에서 오는 것 이라고 논의되고 있는데 대청댐으로 유입되는 상류하천이 대형목장 때문에 오염되는 것은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 보은군의 입장이다.

또 함께 방문한 속리산면 백영한 이장협의회장과 박성노 관광협의회장은 “이곳에 대규모 목장이 들어설 경우 삼가저수지를 비롯한 하류지역의 오염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속리산면과 장안면 주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조직적이고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 동관리는 최근 한 우유업체가 42만평 규모의 대규모 목장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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