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은 3억원을 투입 최신의 중대형 서버를 도입하고 이중화 시스템을 구성해 업무 폭주와 장애발생에 따른 시스템의 중단을 사전에 차단하며, 시스템 간 부하 분산으로 처리속도를 두 배 이상 개선했다.
평생교육원은 2012년 7월 대전시민대학 개강 이후 수강 신청시마다 선착순 모집에 따른 홈페이지를 이용한 등록신청자들의 폭주로 과부하 현상이 발생돼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교육원은 지난 10일부터 2014년도 1학기 1200강좌를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첫날 오전부터 인기강좌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평소 하루 평균 2000여건의 접속 건수가 2만여건으로 급격히 증가해 메모리 한계 초과로 인해 접속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광훈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시스템 이중화 작업으로 홈페이지 대민서비스 안정화와 더불어, 동시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분리하고 수강신청 일정을 분산하도록 유도하는 등 대민서비스 중단 제로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민대학의 수강생 수는 2013년 여름학기 699강좌 8,497명, 2학기에는 918강좌 1만4400명, 2014년 겨울학기에는 1067강좌에 1만4090명이 수강하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수강신청 접수중인 1학기 과정에 등록시작 3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