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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주자동차대학 김영일 교수

“대학과 지역산업 공생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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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19 18:36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융합형 산학협력협의체 제도’ 도입으로 ‘UP’

-중부권 산학협력 거점(HUB)대학으로 도약

-‘합종연횡형 산학협력협의체’ 모델을 운영

-학생 멘토링, 책임교수제도 등 LINC사업에 적용

독특한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는 대학이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종화)은 자동차부품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종합적인 산학협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중부권 산학협력 거점(HUB)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LINC 사업단(단장 김근식)에서 산학협력협의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일교수에게 멘토링 제도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산학협력선도대학이란 어떠한 사업인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 Lea 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육성사업이란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체질을 개선하고 현장적합성 높은 대학교육으로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에 산학협력선도형 10개교와 현장실습집중형 19개교를 전국을 5개의 권역으로 구분해 평가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충청, 대전, 강원 권역에서 유일하게 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산학협력선도형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융합형 산학협력협의체 제도’를 LINC 사업에 적용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그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1995년 개교이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수행한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에서는 직무중심의 미니클러스터 형태의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했다. 그러나 이러한 직무중심의 산학협력협의체는 동종업체 간의 미묘한 경쟁의식으로 인해 참여기업들의 협조를 구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합종연횡형 산학협력협의체’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합종형 산학협력협의체는 자동차부품 모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기면 수많은 고구마가 따라 올라오는 것처럼, 자동차부품산업 모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서 협력업체들을 효율적으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2013년도 1차년도 성과평가에서 ‘매우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그 비결은.

▲타 대학의 LINC사업단 대부분이 학과단위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우리 대학은 학생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멘토링 제도를 적용 중이며 지도교수 책임제를 통해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실습 이수자의 30%가 해당 업체로의 취업으로 연계가 됐다. 또 정규과정으로 산학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3학기에 걸쳐 총 10학점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임직원이 함께 작품제작에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수업이다. 이를 통해 관련 업체에 67%의 고용과 연계시키는 등 고용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학 구성원 모두 산학밀착형 교육과 자동차부품업체 중심으로 현장애로기술지원을 다년간 수행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LINC사업 산학협력협의체의 차기 목표는.

▲본교에서 최초로 시도한 모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 컨소시엄 형태의 합종형 산학협력협의체와 직무중심의 연횡형 산학협력협의체를 좀 더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산업체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교과과정을 함께 개발하여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여 자동차부품업체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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