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함께 일하고 즐기는 ‘마을공동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평면 죽림마을 달래 농장에서는 이른 봄 내음이 물씬 풍긴다.
톡 쏘는 매운맛이 미각을 자극하는 달래는 그 맛과 향이 봄나물 중 으뜸이며 비타민C와 칼슘 함량이 높아 봄철 춘곤증과 빈혈예방에 탁월해 기능성 채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청양 달래는 4kg 한 박스에 2만원대에 출하되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유휴 비가림하우스를 이용 달래, 원추리 등 겨울철 새로운 소득작목을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달래는 품질과 맛, 향기 모든 면에서 일품인 무공해 웰빙식품으로 청양지역의 협소한 경지면적, 고령화 등 불리한 영농환경을 극복하고 실버농업에 맞는 마을단위 소규모 공동체 사업의 작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중환 공동체사업 대표는 “청양 칠갑산 달래는 겨울철과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으로 겨울철 재배농가의 효자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최명오기자 choimo5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