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사진)이 6일 새누리당에 입당,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교육감은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깨끗한 정치, 사람을 중요시하는 사람의 정치를 해 희망의 새시대, 위대한 충북을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위대한 충북 시대를 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오늘 도민 앞에 충북도지사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늘 주변의 눈치를 보았다”며 “더 이상 변방, 소외, 홀대의 충북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모두가 잘사는 ‘부자 충북’,’ 도시와 농촌 모두 함께 발전하는 ‘균형잡힌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교육감은 “이런 충북의 현실에는 충북 수장의 책임도 있다”고 이시종 지사를 비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로 만든 경험과 결단력, 추진력으로 위대한 충북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며”충북 스스로 위대한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공약으로는 ▲충북도 예산 6조원 확보 ▲충북내륙을 관통하는 교통망 확보로 지역균형발전 ▲신산업 통한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 ▲충북에 삼성그룹 공장 및 연구시설 유치 ▲충북체육 및 문화발전 마스터플랜 마련 등 9개를 내세웠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