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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포럼] 관광 산업은 미래의 보고(寶庫)

“관광 산업 진흥은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부합하는 창조 경제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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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7 18: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홍 석 원 충청지방우정청 괴산우체국장

정부는 관광 산업 진흥을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의 관광 자원 발굴과 다양한 정책 개발로 관광 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관광 산업 진흥에 역점을 두는 것은 현재 국내 관광에서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정도로 일본(95%)이나 미국(88%) 등에 비해 현격히 낮은 데 따라 향후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 국민의 복지를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국정지표인 행복 제고에 있다.

정부의 주요 관광 활성화 정책을 살펴보면, 우선 새로운 관광 문화 조성을 위하여 5월과 9월에 관광 주간을 설정 운영하고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는 이 기간에 단기 방학을 실시토록 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획기적인 관광 기반 구축이다.

둘째, 공무원들이 국내 여행을 선도하도록 휴가를 많이 쓴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을 받도록 하는 연가 보상비 지급 규정을 개정하고 일정 근로자들에게는 휴가비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셋째, 전국의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하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관광 도시를 선정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자원을 개발해 나가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합병원 용지 내 숙박시설 허용과 복합 리조트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 수요 창출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최근 들어 연휴나 명절 등에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대다수 국민이 빈부격차에 따른 허탈감을 느끼게 되고 조상 숭배와 전래되는 미풍양속 전통이 사라져감에 식자(識者)들은 안타까워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여행은 재충전을 위한 휴식도 하면서 새로운 지식 습득은 물론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 요건이나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의 귀에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필자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휴가나 여행하면 생소하게 들렸고 나와는 무관한 먼 나라 또는 일부 가진 자들만의 사치로 생각하여 왔음이 솔직한 고백이다.

여행의 자유 또한 지금은 특정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지만 필자가 80년대 중반 우정업무 연수 목적으로 태국에 있는 아태 우정 연수소에 갈 당시만 하여도 외국에 나가려면 당국의 엄격한 통제와 허가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해외 관광이 누구에게 자랑거리도 아니고 대부분 한번쯤은 다녀왔고 국민들 삶의 일부로 일상화 되었으니 남이 가니 나도 간다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올바른 여행관을 갖고 세밀한 준비로 내실 있게 하여야 여행이 즐겁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관광 산업 진흥은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부합하는 창조 경제의 일환으로서 미래의 보고(寶庫).

자원은 한정되어 점차적으로 고갈되어가지만 관광 산업은 눈앞의 단기적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국격(國格)을 상승시키고 무한한 수요 창출이 가능하므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훌륭한 유산(遺産)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하였듯이 전국 방방곡곡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 명소가 많은 축복의 땅으로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게 개발해 나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 자원을 잘 보존하면서 관광 자원을 다양화하여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무엇보다 전 국민이 손님에 대한 예우를 바르게 하여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인식되도록 친절한 이미지를 제공하여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 하에 정부의 국내 관광 산업 육성 정책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시의적절(時宜適切)하고 국가의 바람직한 시책으로서 전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관광 산업 진흥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광 문화 의식이 변화하여 우리나라 관광 명소를 먼저 여행한 후 점진적으로 형편에 맞게 해외로 눈을 돌리는 바람직한 여행관과 외국인에 대한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 함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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