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은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상반기 기획전시로 봄의 상징 ‘꽃’을 주제로 한 ‘예술, 봄을 만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가국현, 강구철, 김동석, 김일해, 박동인, 박상국, 박일용, 박희숙, 신철, 오정택, 정영모, 현남주 등 지역작가를 비롯, 대한민국에서 봄에 어울리는 꽃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개성 가득한 전문작가들이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에 모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꽃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뿜어 내는 향기와 따뜻한 정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봄 경치가 한창 무르익는 춘삼월에 예쁜 빛깔과 여러가지 모양으로 우리의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꽃, 전시실이라는 꽃밭에서 그동안 각박한 삶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풀 냄새와 꽃향기로 가득 채우고, 작은 식물이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예술전공자는 물론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의 숲 속 미술관 봄나들이에도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예술의전당 이혜경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서울 등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유수 작가들의 화폭에 봄의 향기와 꽃의 열정이 화사하게 피어날 것으로 믿는다”며 “봄을 맞아 학교 소풍이나 학생들의 단체관람은 물론 미술 꿈나무와 계절을 느끼고 새 힘을 얻기 소망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