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최근 암모니아 탱크 폭발사고 및 누출로 인해 인명피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 유관 기관(태안군청, 태안소방소 등) 20여명, 본부 직원 및 각 사업소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호기 암모니아 저장시설에서 2014년도 유관기관 합동 암모니아 누출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방제훈련에 참석한 조인국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준비 단계부터 현실에 맞는 훈련을 시행함으로서 사고 발생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훈련방법과 시나리오 개정을 당부하고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암모니아 저장탱크와 기화기 사이 공급 배관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을 가상으로 누출발견 및 초동조치, 상황보고 및 방제요원 동원, 방제활동 및 설비복구 단계로 실시했다. 특히, 국가 기반시설 및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태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상황을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중식 태안발전본부 본부장은 불시 사고를 대비한 방제능력 함양은 매우 중요하며, 재난발생시 사고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사고발생 Zero화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