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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4.02 18:3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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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 발생이 심했던 키다리병과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대한 방제 기술을 설명한 이날 교육은 농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독방법에 따른 ‘키다리병 감염 비교전시포’를 설치 운영했으며 500여 명의 농업인이 몰려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 담당자에 따르면 “철저한 종자소독만이 벼 키다리병 발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일반 관행적인 종자소독법으로는 소독효과가 낮아 방제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히면서 “염수선한 종자를 30℃의 종자소독 약액에 48시간 침종해 적정량(130g/상자)을 파종하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보급종도 파종전 반드시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던 줄무늬잎마름병은 병을 옮기는 애멸구의 월동량이 피해 집중지역이었던 장항 옥남과 마서 신포, 비인 구복리 등지에서 높게 나타나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특히 호품벼, 동해진미, 삼광벼와 같은 저항성 품종인 경우에도 본엽 3매 이전에 보독충이 흡즙할 시에는 100% 감염된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힘에 따라 이앙전 모판 살충제 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를 ‘못자리 중점 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지출장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농협 등 유관기관과 전업농 등을 대상으로 못자리 설치요령과 개선된 종자소독방법을 홍보하는 등 병발생 최소화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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