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영화가 장악했다.
지난달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28~30일 주말 사흘간 전국 1106개 관에서 117만 명(매출액 점유율 61.5%)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4000여 명이다.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노아’는 629개 관에서 32만 6000여 명의 관객(16.6%)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74만여 명을 기록했다.
김희애, 고아성 등이 주연한 ‘우아한 거짓말’도 한 계단 내려선 3위다. 20만 명(9.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38만 5000여 명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주보다 스크린 수를 늘리며 박스오피스 순위도 한 단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33개 관에서 11만 5천여 명(6%)을 더해 4위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8000여 명.
리암 니슨의 액션 ‘논스톱’은 두 계단 밀려나 5위다. 2만 5000여 명(1.3%)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207만 2000여 명이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이 두 계단 떨어져 6위를 차지했고, ‘초원의 왕 도제’와 ‘아바타 정글의 비밀’ 등 애니메이션 두 편이 나란히 7,8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와 ‘몬스터’가 뒤를 이어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